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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 개매기 체험행사 축제

2005 정남진 개매기 체험행사 축제
* 추가카테고리 지역정보
* 행사 장소 전남 장흥군 대덕읍 신리 앞바다  
* 기간 / 시간 2005년07월23일 ~ 2005년08월20일
* 행사 참가비 1인당5,000원 (10세이하, 70세이상 3,000원)  
* 담당 연락처 담당: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전화: 061) 860-0224
이메일: munhwa@jhmail.net
행사개요
정남진 대덕 신리 개매기 체험행사 축제

개매기
조석간만의 차가 큰 바닷가의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후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 어온 물고기 떼를 썰물 때 그물에 갇히도록 하여 잡는 전래 고기잡이 방법으로서 숭 어, 돔, 낙지, 게 등을 직접 손으로 잡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행사일정 : 2005. 7 ~ 8월(3회 운영)
- 1차 : 7.23(토:음6.18) 14:30~17:30-10물
- 2차 : 8.6(토:음7.2) 14:00~17:00-9물
- 3차 : 8.20(토:음8.16) 13:30~16:30-8물

장소 : 전남 장흥군 대덕읍 신리 앞바다 (주어종 : 숭어, 돔)

입장료 : 1인당5,000원 (10세이하, 70세이상 3,000원)

오실때 준비물
고기 담을 수 있는 그릇, 여벌의 옷가지, 장화 등
※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투망을 소지한분은 입장할수 없음

문의안내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 (061) 860 - 0257, 860 - 0224
장흥군 대덕읍 신리어촌계 ☎ (061) 867 - 7980 HP 011-9625-5004
* 행사 주소
* 교통 안내
* 주최, 주관 대덕 신리어촌계 (주최 : 장흥군)

"꿈의 철도 KTX 타고 떠나는 갯벌체험과 시원한 섬여행을 한꺼번에!"

온 얼굴, 온 몸이 진흙투성이가 되어도 저절로 웃음이 터져 나오는 여행,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
께 발 끝으로 느끼고 눈으로 보며 갯벌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전남 장흥 신리마을로 KTX 타고 슝~
떠나보자. 그리고는 콧속 가득 상큼한 바다 내음 채어 넣어줄 섬에서의 평생 잊지못할 풍광을 가슴
깊이 새겨 넣자.

그물에 걸린 물고기 맨손으로 잡는 재미 쏠쏠 ~ 신나는 ‘개매기 체험'

썰물때 그물에 갇히도록 하여 잡는 전통 고기잡이 방법인 개매기 체험

“도대체 개매기가 뭐예요?”

신리마을의 개매기 체험장은 100ha(33만평)의 갯벌 가운데 약 4km 정도에 걸쳐 그물망을 미 리 박아두어 고기를 걸려 들게 한다. 주로 잡 히는 어종은 숭어, 농어, 돔, 전어, 가오리, 운저리 (망둥이의 사투리) 등이다. 미끈거리 는 양질의 뻘에서 펄떡이는 물고기를 맨 손으 로 잡아 싱싱한 횟감으로 입에 넣으면 이보다 더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은 없다. 개매기 체험행사는 매년 4회(7월 ~ 10월)정도 열리는데 축제 개념으로 체험행사를 실시하는 지라 정해진 날짜 외에는 개매기 체험을 해보 기 어렵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대신 넓디넓은 갯벌에서 작은 생물들과 어우러지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 외에 머드팩 체험과 갯썰매 체험을 할 수 있다.  
신리마을 개매기체험

 

[펌] 장흥 신리 '개매기 체험'

광주일보 2004-08-04

장흥 신리 '개매기 체험'

징 징 징' 징이 울린다. 뻘밭 속으로 사람들이 내달린다. 손에 손마다, 뜰채나 그물망을 들고 무릎까지 푹푹 빠져드는 뻘속으로 향한다. 넘어지고, 온 몸에 뻘칠을 하면서도 하하 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찌르르 전기처럼 자극하는 팔딱 팔딱한 손맛을 볼 수 있다는 기대에 들떠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전혀 찡그린 얼굴이 아니다.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유치원 어린아이도 엄마·아빠의 손을 잡고 첨벙 첨벙 뛰어든다.

지난 7일 낮 12시 30분 장흥 군 대덕읍 신리 앞바다. 불그스레한 김이 많이 난다고 하여 속칭 자지포(紫芝浦)라고 불리우는 이 곳에 징소리가 낭자하더니, 전국에서 모여든 1천여명의 `1일 어부'들이 뻘속으로 빨려든다. 말 그대로 `개(강, 내에 조수가 드는 곳)'를 그물로 막아서 살아있는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개매기 체험'을 위해서다.

자지포의 개매기 체험장은 100㏊(33만평) 규모. 4㎞가량의 그물망을 미리 뻘밭에 박아둔 장대를 따라 쳐 두었다가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물고기가 들어오면 한순간에 그물을 들어올려 썰물 때 빠져나기 못하도록 해 맨손으로 고기를 잡아내는 전통어법을 쓴다. 주로 잡히는 어종은 숭어, 농어, 돔, 전어, 가오리, 운저리 등. 10여년 전만해도 이곳 어민들은 개매기 어법으로 고기를 잡아 살림에 톡톡히 보태썼다.

“노랑 깃발과 빨강 깃발이 꽂혀있는 길을 따라 갯뻘 속으로 들어가십시요. 체험장 왼쪽으로 가면 길이 멀고, 험하지만 더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갯장어와 게는 손을 물어 큰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가오리 종류는 꼬리 쪽의 침에 독성이 있으니 반드시 장갑을 끼고 잡아야 합니다” 마이크를 잡고 주의사항을 알리는 신리 이장 신주두(42)씨의 목소리가 너른 갯펄에 울려퍼진다.

스피커 소리에 놀란 숭어떼가 벌써 이 곳 저 곳에서 힘차게 튀어 오른다. 아무리 봐도 `물 반 고기 반'이다.

뛰어오르는 숭어 떼에 맘을 빼앗긴 몇몇 사람들이 뜰채를 들고 물 깊은 곳으로 내달린다.

“아직 물이 덜 빠진 곳에서 애써 잡으려고 하지 마십시요. 적어도 물이 발목 쯤 차야 맨손으로 잡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 힘빼면 나중에 진짜 물이 빠졌을 때, 고기 잡이 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이장이야 무슨 말을 하든 한번 첨벙 들어간 물속에 고기들이 뛰어 노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없지 않은가.

고개만 빼꼼히 내놓고 갯바닥을 더듬어 그물쪽으로 숭어며 돔을 몰아보기도 하고, 펄떡이는 숭어를 덮쳐보기도 하지만 양손에 잡히는 건 뻘흙 뿐이다. 운좋은 이는 뜰채로 숭어를 잡아올리기도 하지만, 뜰채를 들고 있다고 해서 모두가 고기를 잡아올리는 것은 아닌 것 같은 눈치다.

정윤희(45·순천)씨네는 아예 고기 잡을 생각은 않고 갯펄을 더듬어 꼬막을 잡아내느라 정신이 없다.

중학생 이승철(15·거제도)군은 눈처럼 뻘을 뭉쳐 친구들과 `뻘싸움'을 하느라고 야단법석이다.

그런 와중에서 박명호(56· 장흥 )씨는 아직 물이 덜 빠진 갯바닥에 엎드려 머리만 빼꼼히 내놓고 발자국에 숨어있는 물고기를 잡아내는 묘기를 선보인다.

“손으로 더듬 더듬 발자국을 따라가다보면 퍼뜩하고 물괴기가 움직이는디요, 이때 배로 요놈을 칵 눌러부러야 꼼짝을 못하지라” 이 사람 저 사람 따라 해보지만, 손끝만 건드리고 도망치는 숭어떼에 놀라 여기 저기서 첨벙 첨벙이다.

물 덜 빠진 개펄에서 이렇게 30여분쯤 놀았을까. 바닷물 수위가 발목쯤까지 내려가자,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진다.

“오메, 큰거. 이거 완전이 물 반 고기 반이네” 방금전까지 이 뻘속에서 왠 고생인지 모르겠다며 투덜대던 사람들이 발가락을 건드리며 쏜살처럼 도망치는 팔뚝만한 물고기 떼를 보며 눈이 휘둥글해진다.

“무작정 달려들지 말고, 가만히 물고기의 움직임을 보세요. 아무리 큰 숭어도 정확히 두손으로 잡아 올리면 꼼짝 못하게 돼 있어요” 어촌계장 김승수(46)씨의 음성이 스피커에서 흘러나온다.

좋다. 그럼 우리도 한번 해보자. 숨을 죽이고 내려다 보니 발밑에 어린이 다리통만한 숭어 한마리가 뻐끔뻐끔 숨을 쉬려고 고개를 내민다. 이때다 싶어 가만히 두손을 뻗어 머리와 몸통을 동시에 잡는다.

펄떡이는 숭어의 몸부림이 그대로 손끝을 타고 온몸을 뒤흔든다. 이 맛이다! 숭어 꼬리에서 뻘물 튀어 올라 검둥이처럼 온통 얼굴에 뻘칠을 하고도 “월척이다” 소리가 먼저 입속을 튀어 나온다.

이렇게 서너마리를 준비해간 그물망속에 밀어넣고 보니, 또 다른 욕심이 생긴다.

어린시절 만화에서 봤던대로, 발로 한번 잡아볼까.

물속을 달아나는 숭어와 돔을 쫓아가 발로 힘차게 물밖 개펄로 걷어낸다. 갯펄 위에 떨어진 숭어 몇마리의 현란한 퍼뜩임이 또 다른 탄성을 자아낸다.

마침 후드득 소나기가 내렸다. 개펄위에 쏟아지는 빗방울이 환상처럼 물고기들을 감싼다.

그물망 가득 잡아올린 물고기를 어깨에 매고 나오는데 스피커에선 귀에 익은 동요가 흘러나온다.

“고기를 잡으러 바다로 갈까나, 고기를 잡으로 산으로 갈까나….” 물론 고기를 잡으려면 바다로 가야한다. 신리 어촌계는 오는 29일, 9월 26일, 10월 16일 등 세차례 더 개매기 체험장을 연다.

체험장엔 샤워실과 화장실을 갖췄고, 막 잡아온 물고기로 회를 떠주는 회센터도 문을 열었다. 어른은 3천원. 어린이는 2천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글=김주정기자jjnews@kwangju.co.kr /사진=위직량기자jrwi@kwang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