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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천관산 억새제

매년 10월에 천관산 정상에서 열리는 전국 산악인의 대축제

억새제 전야행사 : 10월 1일

억새제 본행사 : 10월 2일 12:00 ~

내 용 : 억새제례, 우리가락놀이마당, 판소리 한마당, 억새아가씨 선발, 행운권 추첨

주 최 -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전라남도연맹
장흥산악회
후 원 - 장흥군, 전라남도, 서부지방산림관리청, 대한산악연맹 전남도연맹

[억새아가씨선발] [억새제례] [전야제-가요열창]
[천관산억새평원] [천관산억새평원2] [판소리한마당]

천관산 억새

  • 억새 가 손짓한다.

  • 가을의 정취가 한아름 느껴지는 억새바다로 나를 오라고 유혹한다.
    단풍만큼 화려하지 않지만 ‘소박한 빛깔'로 산야를 하얗게 뒤덮은 억새는 깊어가는 가을산을 ‘가을의 심연'으로 이끈다. 청동 빛의 가을하늘, 소슬바람에 일렁이는 억 새물결을 헤치며 걷는 가을산행은 또 다른 운치를 느끼게 한다.

  • 전국 어디서나 억새의 아름다운 자태를 볼 수 있지만 장흥 지역에서는 다도해의 풍광과 기암괴석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장흥 천관산이 최고로 손꼽힌다.
    이른 아침 탑산사에 도착해 전국 최초로 야외에 조성된 천관산 문학공원에서 국내 유명 문인 54명의 문향을 담긴 문학비를 감상하며 천관산을 오른다.

  • 소나무 가지아래 동백나무가 늘어섰고 상수리나무, 때죽나무, 노각나무가 등산객을 맞이한다. 이름 모를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는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해준다. 아직은 제때가 아니지만 능선을 따라 오르다 보면 제법 색깔을 갖춘 나뭇잎들이 바위들 사이에서 물들어 산행하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 천태만상의 기암괴석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기바위, 사자바위, 종봉, 천주봉, 관음봉, 선재봉, 대세봉, 석선봉, 돛대봉, 갈대봉, 독성암, 아육탑, 환희대, 아홉 개의 봉우리가 모여 만든 구룡봉, 모든 봉우리들이 여느 산에서 흔히 대할 수 없는 기이한 얼굴들을 하고 있다. 그 모습이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과 닮았다 하여 이름도 천관산(天冠山)이라 불린다. 거친 숨을 몰아 쉴 틈도 없다.

  • 눈앞에 펼쳐진 다도해의 절경, 아침이슬에 촉촉이 젖어 하얗게 눈송이처럼 핀
    억새 한 무리, ‘와'~ 하며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능선을 따라 연대봉으로 발길을 재촉한다. 40만평에 펼쳐진 비단결같은 억새가 은빛을 내품는다. 연대봉쪽에서 넘어 온 다도해의 가을바람에 억새들이 고개를 숙였다 일으켰다 하며 군무를 춘다.

  • 어른들 키 만큼이나 훌쩍 자란 억새의 너울따라 몸을 숨겨본다.
    덧없는 세상사의 고민도 어느새 사라진다.
    살랑거리는 바람에 억새가 쓰러지면 내 마음을 들켜버린 것처럼 부끄러워진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 이미 청동빛 하늘은 석양으로 물들어졌고 억새밭은 그야말로 은빛으로 물결을 이뤘다.
    그 위를 거닐다보면 은빛 바다위로 배를 타고 가는 것 같은 황홀감에 빠져든다.
    저녁 노을 질 무렵 우수수 소리를 내며 파도처럼 출렁이는 황금물결을 지켜보는 것으로 억새와의 하루여행은 끝을 맺는다.
    때론 살갑게 피워 오르는 초등달과 동행하며 하행길에 느끼는 캔맥주 한모금의 여유는 미래를 새롭게 만든다.

  • 이달 1일에 ‘으악새(억새) 슬피우는' 소리 들으러 장흥으로 가자. 천관산으로 떠나자.

찾아가는 길

  • 호남의 5대명산중 하나인 천관산의 가을산행을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장흥에서 관산행 직행버스가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35분이 걸린다. 관산읍에서 천관산 등산로 입구까지는 도보로 30분 거리이다.

  •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장흥읍에서 23번 국도를 타고 계속 직진하면 관산읍 이정표가 나온다. 관산읍으로 들어가지 않고 5km 더 직진하면 방촌마을이다. 여기서 우회전하면 천관산 등산로 입구인 장천재가 나온다.

  • 또 많이 이용하는 코스는 장흥군 대덕읍 입구에 탑산사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 차량으로 10여분간 오르다보면 코스모스길이 펼쳐져 산행이전부터 짙은 가을의 냄새에 젖는다. 탑산사 입구에 넓지막한 주차공간 아래 천관산 문학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광주 광천버스터미널에서 오전 5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4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장흥 경유 회진행 직통버스를 타고 대덕에서 군내버스나 택시로 탑산사 입구로 들어가면 된다.

  • 천관산 왕복산행은 어느 코스를 택하든 5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정상 능선에 샘이 두 곳 있지만, 억새철 사람이 많이 붐빌 때는 산행기점에서 물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억새는

  억새는 가을이 여물어 가는 9월 중순께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에 그 장관을 이룬다.
그 색깔은 햇살 강도와 방향에 따라 하얀색이나 잿빛을 띤다.
가장 보기 좋은 흰색은 태양과 억새가 45도 이하를 이루며 역광을 받을 때.
따라서 오전 9시 이전이나 오후 5시 이후에 태양을 안고 바라보아야 그 모습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등산코스

  • 장천재 → 체육공원 → 금강굴 → 환희대 → 연대봉
    (3.6km, 1시간 20분)

  • 장천재 → 금수굴 → 연대봉(2.6km, 1시간 20분)

  • 장천재 → 양근암 → 정원석 → 연대봉(2.3km, 1시간 20분)

  • 천관사 → 구정봉 → 환희대 → 연대봉(3.3km, 1시간 40분)
  • 탑산사 → 불영봉 → 연대봉(2.0km, 1시간 10분)

  • 탑산사 → 닭봉 → 연대봉(2.2km, 1시간 10분)

  • 탑산사 → 탑산암 → 구룡봉 → 환희대 → 연대봉(2.8km, 1시간 40분)

  • 유자농장 → 불영봉 → 연대봉(3.0km, 2시간 10분)

  • 유자농장 → 장검봉 → 구룡봉 → 환희대 → 연대봉(4.2km, 2시간 40분)

주변 먹을거리

  • 관산읍 천관산 관광농원 (☎061-867-7790)에서는 단체 관광객을 위한 통돼지 바비큐요리를 비롯하여 닭 훈제, 숯불구이, 우리 밀 칼국수, 그리고 동동주와 메밀묵은 산행 끝에 맛볼 수 있는 시원함이 있다.

  • 대덕읍 바다회집 (☎061-867-2332, 대표 조희숙)에서는 가을의 별미 전어회, 전어구이와 이 집만의 특별함이 살아있는 장어 양념전골, 그리고 각종 자연산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 관산읍 병영식당횟집 (☎061-867-2276, 지동환)에서는 청정 득량만에서 생산되는 각종 활어회와 함께 각종 활어와 갖은 양념, 신 물김치, 된장, 식초 등을 혼합한 냉국으로 장흥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토속음식이 있다.

  • 안양면 바다하우스 (☎061-862-1021)에서는 청정 득량만에서 생산되는 바지락 회와 키조개 회를 먹을 수 있다.

주변의 명소

  • 장흥군의 남부권에 위치한 천관산 주변은 선사시대의 유물인 고인돌군에서부터 전통민속마을인 방촌문화마을, 그리고 국내 최초로 야외에 조성된 천관산 문학공원과 사랑의 돌탑 등은 새로운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 천관산 정상 연대봉에서 닭봉이나 불영봉, 아육왕탑, 환희대 등을 경유해 대덕읍 탑산사로 내려오면 우리나라 최초의 야외 문학공원으로 이청준?한승원?차범석 등 국내 유명문인 54명의 육필원고가 자연석에 새겨져 전시된 천관산문학공원과 지역 주민들이 자력으로 쌓아올린 600여개의 사랑의 돌탑은 찾는 이들의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 또한 천관산 입구에 소재한 관산읍 방촌전통문화마을은 장흥위씨의 집성촌으로 호남실학의 대가인 존재 위백규 선생의 생가와 전통한옥, 석장승, 고인돌 군 등 선사유물에서부터 현대유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산재되어 있다.

  • 그리고 장흥 회진출신으로 현대한국문학을 이끌고 있는 이청준(회진면 진목리)씨의 「눈길」,「선학동나그네」,「서편제」,「축제」등과 한승원(회진면 신상리)씨의 「새말터 사람들」,「포구의 달」,「안개바다」등의 문학작품 배경지와「녹두장군」,「당제」 등 송기숙 선생의 작품속에 나타난 배경지는 작품속의 주인공과 작가의 생애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깊은 정감이 있는 곳이다.

  • 그밖에도 고려 17대 임금인 인종의 비(비)로 의종, 명종, 신종의 어머니인 공예태후 임씨의 탄생지인 관산읍 옥당리 당동마을에 소재한 정안사(공예태후 유적지)나 관산읍 옥당리 천관산 기슭에 위치하고 호남실학의 대가인 존재 위백규 선생을 비롯한 많은 유학자가 수학한 강학소인 장천재 등은 새로운 지역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