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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진 꽃향기 문학향기 솔솔~ 봄나들이 가자

*꽃향기 문학향기 솔솔~ 봄나들이 가자

서울의 광화문을 기준으로 한반도의 북쪽 끝에 중강진이 있고, 동쪽 끝에 정동진이 있다면, 남쪽 끝 정남진 은 바로 장흥. 붉은 동백꽃과 검붉은 할미꽃으로 봄 향기 묻어나는 남도 자락 장흥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자.
장흥은 여러 설화가 깃든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는 천관산, 사자산, 부용산, 제암산 등 명산으로 가득하다. 특히 천관산의 장천재는 주변의 계곡을 따라 자연스레 형성된 동백 군락지가 겨울 내내 꽃을 피우고 있다. 3월에 절정을 이루는 동백꽃과 함께 근처 흰 털을 잔뜩 뒤집어 쓴 꽃대와 잎, 한쪽으로 구부러진 채 피는 검은 자주색 꽃이 특징인 할미꽃이 장흥 회진 한재공원에 넘실되고 있다. 3만여평에 달하는 이곳은 전국 최대의 자생군락지를 자랑한다.

 

▲ 천관산 기암괴석.


장천재의 계곡과 동백 군락지에서 봄의 향기를 만끽했다면 이번엔 천관산 탑산사로 발길을 옮겨보자. 문학의 향기로 가득한 천관산 탑산사에는 국내 저명작가 50여명으로부터 받은 친필 원고가 캡슐에 담겨 문탑에 보관돼 있다. 이곳에는 모든 가족의 가훈을 캡슐에 넣어 쌓은 가훈탑 등 갖가지 의미를 담은 600여개의 탑이 문탑과 함께 어우러져 빼어난 장관을 보여준다. 장흥군민이 아니라도 누구든 자유롭게 가서 자신만의 기념탑을 세울 수있다고 하니 이곳을 찾아 자신의 역사를 기록하는 탑을 쌓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또 탑산사 아래쪽에 위치한 문학공원에는 이청준, 한승원, 송기숙과 같은 저명작가 50여명의 작품이 바위에 새겨있어 동백꽃과 문인의 향기에 맘껏 취할 수 있다. 이청준의 작품 ‘축제'를 촬영한 남포마을 소등섬도 장흥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일출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곳.

 

▲ 문학공원 입구.


남포마을 건너편 여다지 해변은 10km에 걸쳐 종려나무 길이 펼쳐져 있다. 종려나무가 아직 어리긴 하지만 이국의 정취를 느낄 수 있어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그 외에도 장흥 북쪽으로 가면 자연휴양림과 최근 완공된 탐진댐, 국보급 유물과 아름다운 산에 둘러싸인 동양 3개의 보림 중 하나인 보림사 등이 볼 만하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보림사는 신라 보조선사가 주석했고 국보2점, 보물 9점 유형문화재 12점 등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불교미술의 대표적 사찰이다. 수인산성 가는 길에 길게 펼쳐진 탐진댐은 최근에 완공돼 아직 물이 차지 않아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데, 길과 밭고랑이 선명해 잠시나마 이주민의 망향의 한을 떠올리게 된다.
이처럼 볼거리 풍부한 장흥은 ‘건강 휴양촌 정남진 장흥' 이라는 슬로건의 말처럼 갖가지 먹거리도 다채롭다. 3월이면 바지락회와 석화구이, 주꾸미회가 일품이어서 볼거리에 충분히 취했다면 먹거리도 놓치지 말자.

문의 : 장흥군청 문화관광과 061-860-0221

*낙조에 물든 금빛포구 낭만에 젖는 드라이브
전남 장흥땅엔 지금 봄의 찬가가 한창이다.산과 바다, 강변을 따라 봄의 풍요로움이 가득 넘치고 있다. 너른 득량만 앞바다에는 바지락과 키조개를 채취하는 아낙들의 손길이 바쁘고, 산자락을 따라 동백, 할미꽃, 철쭉이 아지랑이 일렁이는 봄의 산하를 화려 하게 채색하고 있다. 또 탐진강은 어떤가. 강변 정자에 기대 물 길을 쫓아가다 보면 옛 선현들의 풍류가 온몸을 휘감아오는 듯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꽃샘추위도 서서히 모습을 감추고 바야흐 로 도도한 춘심이 온 국토를 화사하게 물들이는 계절. 장흥이 풍 성한 봄식탁을 차려놓고 지금 당신을 부르고 있다.

장흥을 찾는 이는 먼저 남도에선 만나기 힘든 수려한 산세에 놀란다.

특히 얼마 안있으면 불붙는 철쭉으로 온산이 붉게 물들 제암산, 정상이 면류관을 닮았다는 천관산, 고고한 자태로 읍내를 내려다 보고 있는 억불산 등의 위용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이뿐 아니다. 장흥과 이마를 맞대고 있는 득량만 앞바다는 어떤가.

읍내를 벗어나 회진면 방향으로 길을 잡아보자. 길이 끝나는 곳, 그곳엔 어김없이 자그마한 어촌이 자리잡고 있고, 마을앞 개펄 에서 바지락을 채취하는 아낙들의 평화로운 정경이 펼쳐진다.

이맘때 장흥을 찾는 사람들의 행선지는 보통 동백이 만개한 천관 산이나 철쭉명산인 제암산이다.

그러나 장흥 사람들은 달리 말한다. 장흥의 진짜 정서를 만나려 면 그 앞바다인 득량만 일대를 돌아보아야 한다고. 장흥 앞바다 는 이청준 한승원 등 이곳 출신 문인들이 유년기를 보내며 감성 을 키워온 곳이다.

회진포에서 삭금마을 쪽으로 가는 해안도로엔 특별히 ‘선학동 나그네길'이란 이름까지 붙여졌다. 이청준이 그 일대 어촌마을 의 정서를 바탕으로 동명의 소설을 썼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 천년학'이란 제목으로 임권택 감독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질 예 정이다. 영화는 소리꾼 아버지와 눈먼 딸, 이복 남동생의 ‘서편제' 이후 삶을 그리게 된다. 도로뒤 진목리에는 이청준 생가도 복원돼 있다.

삭금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낙조 명소다.

포구에 정박한 작은 어선들 너머로 다도해의 섬과 섬사이로 시 뻘겋게 떨어지는 일몰장면은 남다른 감회를 방문객들에게 안겨준다.

이 회진 앞바다를 한승원은 ‘은빛으로 번쩍거렸고, 금빛칠을 해 놓은 것 같았고, 허연 눈이 덮여 있는 것 같았고, 회칠을 해놓은 것 같았고, 흰 옥양목천을 깔아놓은 것 같았고, 쪽빛물을 들여 놓은 것 같았고'라고 소설 ‘불의 딸'에서 묘사했다.

아늑하고 정겨운 풍경의 남포마을도 장흥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이 마을은 1996년 임권택 감독이 이청준의 소설 ‘축제'를 영화화하면서 알려졌다. 마을 앞 바다의 소등섬을 배경으로 달이 뜰 때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은 풍경이 연출된다.

장흥은 정남진의 고장이기도 하다. 서울의 중심인 광화문에서 정 남쪽에 자리잡은 전남 장흥군 관산읍 신동리 사금마을에 지난해 대한민국의 정남쪽임을 알리는 정남진 조형물이 들어섰다. 사금 마을은 국토지리정보원이 밝힌 경도 126도 59분, 위도 34도 32분에 위치해 있다.

사금 앞바다에 서면 고흥반도의 끝에 있는 소록도가 한손에 잡힐 정도로 시야에 들어온다.

아이들을 동반했다면 사적지로 보림사를 방문해보는 것도 좋다.

천관사는 가지산 계곡에 숨어있는 고찰로 선종이 가장 먼저 들어 와 자리잡은 곳이다.

그러면 탐진강은 어떤가. 탐진강은 지금도 산인정 부춘정 용호정 동백정 창량정 수녕정 흥덕정 등 8개의 정자를 거느리고 도도히 흐른다. 그러나 장흥사람들의 젖줄 역할을 하며 유구한 세월을 흐르던 탐진강은 상류지역인 유치면과 부산면 경계에서 맥이 끊 겼다. 탐진댐이 건설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강변의 정자에 서서 바람을 맞으면 아직도 옛 선비들의 풍류 한자락이 귓전을 간질이 는 듯하다.

한편 최근 키조개 산지로 유명한 수문포구 인근에 초특급 사우나 시설인 옥섬워터파크가 들어서 여행객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있다 . 지하1층~지상15층 규모로 동시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찜질 방과 해수사우나 시설, 35개의 호텔급 객실, 그리고 스카이바 등 의 편의시설을 갖춰놓고 있다. 사우나 입욕료는 5000원.